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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g SSUL

Wave Service Station의 유가

가을학기를 위해서 빙햄튼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학기시작전에 이런저런 정리할 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네요.

초짜 블로거의 워밍업겸해서 블로그 초기 포스팅으로 썰 좀 풀어보려 합니다.

봄학기동안 기름값이 4달러 가까이 치솟는 것을 보고 몇개없는 빙햄튼 주유소 유가를 계속 주시했었습니다. 가격이 뭐 거기서 거기였는데 마침 다운타운을 지나다가 Wave Service Station을 발견했는데 프리미엄 가격이 $3.34 !!!

프리미엄 가격이 다른 주유소 레귤러 가격보다 한참도 못미치는 가격!!!



무작정 들어가려다 문득 혹시 유사휘발유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주유소가 너무 허름해보여서 좀 알아보고 와야지 하고 한국으로 귀국...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빙햄튼에 돌아와 사진을 보고(너무싼 나머지 사진으로 메모까지 남겨뒀던) 가격이 제대로 된건지 알아봤습니다.


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보니 WBNG 보도에 따르면 2010년 11월 10일에 화재가 있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영상 출처 : http://www.wbng.com/home/Waves-Service-Station-Fire-107071043.html)


그래서 다시 든 생각은 아 화재가 났는데 그때 간판을 교체안하고 그대로 뒀을수도 있겠구나 싶어 그 시기 유가를 한번 알아봤습니다.


 

(출처 : http://www.gasbuddy.com/gb_retail_price_chart.aspx?time=24)


위 그래프를 보시면 2010년 11월 뉴욕주의 가격을 보니 대략 그때 가격이 간판에 나와있는 가격과 비슷하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거기다 주유소 주인의 페이스북에는 올해 5월 22일 (제가 사진 찍은 날입니다 ㅎㅎ) 에 화재 이후에 주유소를 다시 연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아직 기름은 없다고 하네요. 그 날 이후에 추가로 공지가 없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기름은 제공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 학기에 멋모르고 기름 넣으러 갔다가 헛걸음 할뻔했네요. 아무튼 주유소에서 화재라니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이제 곧 학기가 시작되서 학생손님도 많이 몰릴텐데 어서 빨리 기름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직까지 간판에 적힌 가격 그대로 ㅎㅎㅎ